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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_나는 왜 교통법규 위반 신고를 시작하게 되었나? 본문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보면 별별 모습을 다 마주치게 됩니다.
깜박이를 켜지 않고 끼어드는 것은 양반 수준인 것 같습니다.
보행자가 횡단보도로 건너고 있는데도 슬금슬금 정지선을 넘어서 가기도 하고
교차로에서 빨간불인데도 신호를 위반하며 직진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교통법규 위반이 사회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입니다.
교통법규를 위반한 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위반자 본인'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정확한 데이터와 확률을 기반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사고가 나면 억울한 피해자는 분명 생긴다는 점입니다.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소한 무질서라도 이를 방치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진다는 논리입니다.
한사람의 사소한 교통질서 위반이 다른 사람의 분노를 자아내게 됩니다.
다들 질서를 지키며 진출로 혹은 진입로, 좌회전/우회전 차선에서 자기 차례를 지키고 있는데 미꾸라지 하나가 용케도 새치기를 하여 질서를 망칩니다.
교통법규를 지키는 사람이 바보가 되고 눈치를 슬금슬금 보며 다른 이들의 뒷통수를 치고 1초라도 더 빨리 가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사회 분위기가 되고 맙니다.
실로 아찔합니다.
말 그대로 악순환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악순환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나, 그리고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피해를 볼 (감정이 상하든지, 신체가 손상되든지, 생명에 위협을 받든지, 어떤 형태의 피해이든 간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 더욱 아찔합니다.
저는 성악설을 믿는 사람입니다. (종교 특성상, 그리고 경험상)
캠페인이나 좋은 말만으로 이러한 잘못된 행동을 교정할 수 있을 것이라 믿지는 않습니다.
누군가 그 잘못된 행동을 지켜보고 있고, 그리고 그 잘못된 행동에 대해 당사자가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교통법규 위반이 습관화되기 전에 따끔하게 범칙금/벌금 한번 내고 그 행동을 고치도록 메시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른것보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자동차를 운전할 때 조금이라도 안전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일 큰 이유였습니다.
시작은 2015년 5월부터입니다.
국민신문고와 스마트 국민제보 서비스를 이용해서 조금씩 신고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으로 이주하고 나서는 자차로 출퇴근하며 매일 10여건씩 신고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2018년 3월 현재까지 총 773건의 신고를 접수했고, 거의 대부분이 처리 완료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차량이 몇대나 있는데 저 혼자서 아둥바둥 신고한다고 변화가 있겠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깨진 유리창 법칙이 사소한 결함에서 중대한 결함으로 현상이 변화되는 것을 설명하듯이,
이러한 깨진 유리창을 조금씩 줄여나가서 더 큰 일이 '하나'라도 덜 벌어지게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대한민국 도로가 0.01%라도 조금 더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다면 저는 이 활동을 멈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신고하는 방법, 나만의 노하우, 신고 케이스 정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목표는 단 하나, 위에서 밝혔듯이 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할 때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혹여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시다면, 저의 경험과 현재의 활동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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